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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옹이가 생기는 이유

나무를 베어 만든 목재에는 옹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옹이는 나무의 가지가 붙어 있던 부분이나 성장 중이던 싹 부분이 목재의 이질적인 부분으로 남은 것인데요. 옹이는 목재로 가공했을 때 동그랗게 생긴 이질적인 부분으로 남게 되고, 이는 대개 목재 품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됩니다. 옹이는 목재가 갈라지거나 뒤틀리는 현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구조적인 약점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옹이가 있는 부분은 수직 충격에 약해집니다. 물론 옹이가 목재의 튼튼함에 항상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고, 위치나 크기가 적절하다면 영향이 없을 수도 있죠.

인테리어나 장식용 목재의 경우 나무 느낌을 더 강조할 수 있기 때문에 옹이가 선호되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옹이가 생기는 원인은 죽은 나뭇가지 때문인데요. 나무가 자랄 때 가지가 죽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죽은 가지의 조직 주위를 새로운 세포 조직이 감싸면서 생겨난다고 합니다. 이미 죽어버린 가지의 조직은 새로 생기는 조직에 합쳐질 수 없기 때문에 나무 본체에서 분리되어 있는 옹이가 생기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