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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주의 종류

럼은 보통 색상에 따라 헤비·미디엄·라이트의 3가지 타입으로 나뉘며 라이트 럼, 미디엄 럼, 헤비 럼을 각각 화이트 럼, 골드 럼, 다크 럼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숙성기간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싸구려는 카라멜 색소 따위로 떡칠하기도 하는데요. 그 외에 럼을 베이스로 한 혼성주들은 플레이버드 럼, 혹은 스파이스드 럼이라고 부릅니다.

실제로 럼의 색을 보면 확연히 구분이 되는데요. 다만 아래의 분류는 대충 이런 경향이 있다는 거지 절대적인 분류는 아니며, 특히 최근에는 럼에도 굉장히 라인업이 다각화되고 있어서 맹신은 금물입니다. 한 브랜드에서 여러 나라의 럼을 블렌딩하거나, 일부러 해양운송을 하면서 바다에서 숙성시키기도 합니다.

• 라이트 럼(화이트 럼) - 색깔이 엷고 향미가 원만하고 서인도제도 쿠바의 쿠반 럼, 푸에르토리코섬의 푸에르토리칸 럼이 알려져 있습니다. 럼을 제조하는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이 모든 종류의 럼을 전부 다루고 있고 무색이기 때문에 칵테일 기주로 많이 쓰이곤 합니다.

• 미디엄 럼(골드 럼) - 헤비럼보다 색깔이 엷고 향기도 약하며 남아메리카의 가이아나 지방에서 생산되는 데메라라 럼, 서인도제도의 마르티니크섬에서 생산되는 마르티니크 럼이 유명합니다. 미국산인 뉴잉글랜드 럼도 이 타입이라고 할 수 있죠.

• 헤비 럼(다크 럼) - 색깔이 짙고 향미가 강한 술이며, 자메이카 럼이 대표적입니다.

• 오버프루프 럼 - 일반적인 40도 내외보다 훨씬 높은 도수로 출시되는 럼들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바카디 151이 있으며 그 외에도 여러 브랜드에서 오버프루프 럼을 출시하는데 주로 칵테일등에 아주 소량만 사용된다고 합니다.

• 플레이버드 럼 - 럼에 과일을 첨가한 럼을 말합니다. 과일 플레이버드로는 바카디의 모히또와 레몬, 빅 애플 등이 있고 그 외에 코코넛 럼인 말리부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스파이스드 럼 - 향신료를 가미한 럼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캡틴 모건 스파이스드럼, 코스트코 PB상품인 커클랜드 스파이스드 럼, 글렌피딕에서 생산하는 세일러 제리 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