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야자수 살펴보기

야자수 일부는 자당이 풍부한 수액을 얻을 수 있어 사탕수수와 함께 중요한 감미료로 활용되며, 술을 담그기도 합니다. 특히 야자수의 수액에 포함되어있는 효모 때문에 가만히 놔두기만 해도 술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런 점은 포도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이런 야자수에서 얻은 당류는 동남아에서 즐겨 먹는 카야 잼의 재료이기도 하는데요.

야자수는 종자의 생명력이 매우 질기고 단단한 코코넛 껍질로 보호되어 있는 데다 안의 배젖도 풍부한 수분과 영양소를 잔뜩 저장하고 있기에 몇 년간 방치된 씨앗도 아무 문제없이 발아할 수 있습니다. 바닷물에 오랫동안 잠기는 등의 극한 상황에서도 문제없이 견딜 수 있고 심지어 2000년이 넘은 헤로데 왕조 시절의 야자수 종자를 발굴한 뒤 발아에 성공시킨 적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