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는 의복, 수건, 이불, 담요 등 섬유품을 깨끗하게 해주는 기계입니다. 요즘은 세탁물 적재 입구의 위치에 따라 일반 세탁기와 드럼 세탁기 이렇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요. 예전에는 일반 세탁기와 드럼 세탁기의 비중이 반반이었지만 최근에는 드럼 세탁기가 대세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과 드럼 세탁기는 각각의 장단점이 분명한 만큼 용도에 맞는 세탁기 선택이 필요합니다.
최초의 세탁기는 손으로 돌려야 했고, 지금도 손으로 돌리거나 발판을 발로 밟아 돌리는 노동으로 작동하는 세탁기가 친환경이나 적정기술 사례로 드문드문 있다고 합니다. 19세기 중반에는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증기 기관을 이용한 세탁기가 등장해 빨래를 하기 위해 힘들게 손으로 돌려야 할 필요가 없어졌지만 엄청난 증기 배출과 진동에 의한 울림, 소음 등이 겹쳐 민원이 속출하자 사장되었다고 해요. 이후 원시적인 형태의 세탁기가 다시 두루 사용되다, 1908년 아버 피셔가 전기로 돌아가는 세탁기를 발명해 지금까지는 전기로 돌아가는 세탁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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