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공기청정기 필터식 장점 및 단점

현재 시중에 있는 공기청정기는 크게 전기 집진식과 기계식으로 나뉘는데요. 기계식은 다시 음이온만 나오는 방식과 팬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면서 공기를 필터링하는 방식, 아니면 음이온과 필터링 둘 다 하는 방식으로 나뉘게 됩니다.

보통 팬을 이용해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여 필터로 먼지나 오염물질을 걸러서 정화해주는 방식으로 필터식은 보통 3μm 이하 크기의 미세먼지를 99% 이상 제거해주는 헤파 필터, 헤파 필터로 걸러낼 수 있는 미세먼지보다 더 미세한 미세먼지까지 제거해주는 울파 필터, 탈취 효과 및 포름알데히드나 벤젠 등의 일부 공해물질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는 활성탄 필터 등을 사용합니다.

보통은 헤파 필터+활성탄 필터의 조합이 사용되는데요. 이러한 필터식 공기청정기는 꽃가루나 애완동물의 잔털 및 미세한 각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 비염이나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해주어야 하는 단점이 있으며, 청정기를 켜고 실내에서 연기가 많이 나는 요리를 하거나 담배를 피워댈 경우 값비싼 필터가 며칠을 못 버티고 망가지며 청정기에서 구리구리한 찌든 내까지 생기는 내구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니 가족 중 실내 흡연자가 있을 경우 필터식 구매는 피하고, 요리 등으로 인해 연기가 다량 발생하면 환풍기를 사용해 공기순환을 마친 후 청정기를 켜야 필터를 정해진 기간만큼 쓸 수 있습니다. 그 대신 필터로 확실하게 포집하는 만큼 현존하는 청정기 방식들 중에 집진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엔 살균필터나 이온을 결합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인체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므로 이런 종류는 주의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헤파 이상은 어지간한 것은 걸러내는 데다 필터 표면이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힘드므로, 괜히 다른 물질을 첨가해 인체에 영향을 줄 필요는 없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선진국 시장의 공기청정기들을 보면 한국처럼 살균처리 효과 등을 넣은 필터는 병원이나 생화학 실험실 같은 특수시설용이 아니면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