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역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냉장고의 역사를 알아보자 1년 내내 냉기를 사용하겠다는 발상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증발을 이용해 차가운 물을 만드는 장치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기원전부터 존재했었는데요. 가죽 부대부터 도기에 이르기까지 재질도 다양했으나, 시대가 시대인지라 물을 차갑게 만들기 위해 물을 소모한다는 점에서 사치스럽게 여겨졌습니다. 동양에서는 얼음을 보관하던 빙고에다 진상용 식품을 저장하기도 했는데요. 무더운 여름에도 차갑고 시원한 물이나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건 당시만 해도 극히 일부나 맛볼 수 있는 사치였다고 해요. 조선시대에도 있던 석빙고를 비롯하여 여름에도 음식을 보관할 시원한 창고가 있긴 했지만 실제로 여기에 보관하여도 얼음이 무더운 여름에 남은 경우는 무척 드물었고 그 양도 적었기에 그야말로 황제나 왕족이나 권세 빵빵한 귀족이나 맛..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