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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률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이나 부상률은 사고 차량의 속력과 무게에 따라 피해 정도가 천차만별입니다. 일례로 트레일러와 경차가 부딪히면 경차는 스쳐도 박살나지만 트레일러는 제대로 기스도 안 난다고 하는데요. 이건 작용반작용의 법칙으로 충돌 시 에너지량은 서로 같지만 차량의 질량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차량이 적당히 잘 부숴져야 탑승자에게 가해지는 시간당 충격력이 감소하므로 무조건 튼튼한 차라고 좋은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비유를하자면 딱딱한 플라스틱 병에 벌레 한 마리 넣어서 바닥에 내려치면 병은 멀쩡하지만 벌레는 목숨을 잃게 되죠. 물론 물렁한 차에 박는다는 전제 하 에는 튼튼할수록 좋지만 경차에 승용차로 추돌하는 것 보다는 대형트럭으로 추돌하는 게 대형트럭 탑승자 입장에서는 더 안전하다고 할 수 ..
전기에너지 동력원 전신기기의 발달로 전신공학회가 1871년에 창립되었습니다. 전력기기의 발달로 전기공학이 탄생하였으며 1881년에 전기공학회가 만들어졌는데요. 여기서 각종 전자제품의 기반이 되는 전자공학이 갈라져 나왔다고 할 수 있죠. 발전하는 전기 기술을 바탕으로 인류는 전기를 이용해 근현대 문명을 쌓아 올리게 되었는데요. 인간이 만들고 사용하는 대부분의 이기들이 전기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전기는 현대 인류 문명을 떠받치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자부품에 관한 전자공학과는 독립적으로 수학자들에 의해 컴퓨터과학 역시 탄생하게 되었죠. 이런 하드웨어의 전자공학과 소프트웨어의 컴퓨터과학의 발전과 융합으로 인해 현대 문명의 알파와 오메가라 할 수 있는 컴퓨터가 만들어지고 아주 빠른 속도로 ..
전화기의 역사 우리가 잘 아는 집전화 사이즈의 작은 전화가 나온 것은 20세기 중반인 1931년으로 약 반세기가 지나서야 나왔습니다. 갈수록 전화의 수요는 증가하기만 했고 실내를 넘어 실외에서도 전화의 수요가 발생할 정도가 되자 많은 국가들은 거리에 공중전화를 설치해 이용료를 받는 대신 바깥에서도 통화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컴퓨터 기술이 발전하자 모뎀을 통해 컴퓨터끼리 통화를 할 수도 있게 되었죠. 전화기는 계속 경량화되어 오늘날의 휴대 전화로 이어지게 됩니다. 1980년대 이후 개발된 휴대 전화를 통해 사람들은 전화기를 들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나 통화를 할 수 있게 되었죠. 다만 이때는 휴대 전화 자체가 희귀했고 가격 또한 엄청나게 비쌌던 탓에 들고다니는 사람은 극소수였고 한국에서는 삐삐 정도나 들고다니..
한국의 화기 당시의 고려, 조선도 이 열풍에 힘입어 화약이라는 것을 들여와서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대략 고려 말부터. 한반도에도 화약이 도입된 만큼 화약을 이용한 병기들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이루어졌는데요. 그 결과물 중 하나가 바로 신기전이죠. 이 신기전은 다연장 로켓포마냥 활을 여러 개의 구멍에 하나씩 장전을 한 뒤 화약에 불을 붙여 쏘던 방식이었습니다. 물론 당시 기준으로는 상당히 오버 테크놀러지스러운 무기였지만 제작 단가는 당연히 비싼 데다가 실전에서의 효율은 그다지 효율성이 없었다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위력이 약하거나 성능이 구린 것이 아니라 제작단가가 비싸고 연비가 너무 좋지 않았기에 사장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연비가 안 좋은 대신 적을 혼란에 빠트리는 공포효과는 탁월했던지라 화약을 상대..
전쟁의 피해 전쟁이 벌어지면 각종 범죄와 비극이 발생합니다. J.그라이트는 전쟁을 '모든 인류 죄악의 총합이자 인류 스스로 파멸의 길을 걷는 행위'라고 묘사했는데요. 전쟁에서는 주로 폭력 위주의 범죄만 일어나리라 생각하기 쉽지만 전쟁은 모든 비리와 범죄를 다 모아놓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을 통틀어 유일하게 적군에 합법적인 제압을 포함한 살인을 허용하고, 살인 외에도 적을 상대로는 사회에서 용인되지 않던 거의 모든 범죄들이 용인될 정도이죠. 물론 국제법이 정한 선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적에 대한 살해행위가 용인된다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면 적의 물자를 전리품으로 노획하거나, 적을 속이기 위해 거짓 정보를 흘리거나, 상대국의 경제를 파탄내기 위해 위조지폐도 뿌려지고, 평시라면 꿈도 못 꿀 주거침입도 아..
블랙홀의 특징 블랙홀은 그 이름에서 흔히 연상되는 2차원적 구멍과는 다릅니다. 블랙홀을 외부에서 관찰하면 중력 렌즈 효과에 의해 심하게 왜곡된 검은 구체의 형태로 보이게 될 텐데요. 이는 블랙홀의 영역 중 빛이 탈출할 수 없는 한계지점인 사건의 지평선이 구 모양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블랙홀의 본체라고 할 수 있는 특이점은 일반적으로 외부에서 관측이 불가능하죠. 물질이 압축할 수 있는 한계까지 압축되면 만들어지는 초고밀도의 천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다른데요. 태양 정도, 혹은 그 이하의 질량을 가진 블랙홀이 형성되려면 백색왜성과 중성자별 이상의 높은 밀도를 필요로 하지만, 태양 질량의 수십억 배 이상에 달하는 초대질량 블랙홀의 경우 지구상의 일상적인 물체들보다 낮은 밀도에서도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퀘이사처럼 ..
난초의 구분 학술적으로는 동양란과 서양란의 구별은 옳지 않다고 합니다. 동양란이지만 서양에 멀쩡히 살기도 하고 그 반대도 역시 많기 때문인데요. 난초과 밑에는 5개의 아과가 있으며 세계적으로 원예용으로 많이 재배되는 난초는 덴드로비움속과 팔레놉시스 속입니다. 그러나 일반인에게는 사군자 그림에 나오는 난초처럼 생긴 난은 그냥 동양란, 그 이외는 그냥 서양란으로 인식되며 난초과가 아니어도 비슷하게만 생겼으면 난초라며 팔기도 하죠. 원예적으로는 크게 동양란과 서양란으로 나누고 여기서 다시 세부적으로 난을 나눕니다. 이렇게 나누어지는건 품종에 따르지만 그 품종에 따라서 가격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일종의 가격선을 형성하기도 하죠. 가격은 비싼 편으로 평균적인 난초만 해도 몇 만원 대에서 가격이 형성되는데요. 난초 조직배양 기..
화장품 선택 화장품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경험과 화장품의 성분에 있습니다. 어느 브랜드건 개인에게 효과적인 제품과 나쁜 제품은 나뉘어지기 마련이므로, 브랜드를 보고 선택하지 말고 제품을 보고 화장품을 선택하도록 하는게 좋죠. 특히 저가 브랜드의 경우 듣도 보도 못한 희귀 성분 추출물을 화장품 안에 넣었다고 광고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화장품 총량 대비 성분의 양도 엄청나게 미미할 뿐더러 효과조차 검증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인스타, 유튜브 광고 등을 통해 추출물이 다량 들어있다고 홍보하는 경우가 많지만(2019년 경 유행했던 쑥 추출물 100% 에센스), 추출물은 보통 용매를 포함하고 있기때문에 유효함량이 얼마일지는 제조사만 알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